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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pe
Brand Naming / B.I /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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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Process

성사동 베이커리 카페 'ABREST 어브레스트'


이번 제작 브랜딩 프로젝트는 바로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이며 이에 대한 네이밍과 로고에 대한 제작 건입니다. 커피와 빵이 메인인 다채로운 품목의 베이커리 카페로 주변이 복잡한 도심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자연으로 이루어진 곳에 위치하여 단순히 커피와 빵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아니라 드넓은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편안하고 안락하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에 대한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 회사와의 협업으로 진행을 하였는데 어떤 느낌, 어떤 컨셉으로 카페가 완성될지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려주셨고 해당 컨셉에 잘 어울리는 분위기의 네이밍과 로고가 필요하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담당자님께서는 카페에서 추구하는 느낌을 담은 질의서와 인테리어에 대한 3D 동영상을 함께 첨부하여 보내주셨으며 해당 자료들을 토대로 이 카페만의 컨셉을 제대로 파악하여 접근하기로 하였고 타 카페와는 차별화된 고유성을 찾도록 하였습니다.



작업을 착수하였고 말씀해주셨던 컨셉과 분위기를 먼저 파악하였습니다. 그것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먼저 카페에 대한 건물의 구조부터 이해해야 했는데 해당 카페의 외관부터 바라보면 아치 형태의 중앙문을 시작으로 계단을 오르면 2층에는 테라스까지 있는 넓은 건물로 한 채만 존재하는 건물이 아니라  양쪽이 마주보고 있는 두 채의 건물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카페의 전반적인 컬러는 화이트~아이보리톤으로 이루어져 복잡하거나 화려한 느낌보다는 모던하면서 간결한 미니멀리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두 채의 건물 구조, 모던한 느낌과 더불어 자연 경관이 함께 있기에 '커피'와 '빵', 그리고 '두 채', '휴식' 등의 키워드를 나타낼 수 있는 네이밍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위의 키워드들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투톤이 연상되는, 투톤의 대명사로 쓸 수 있는 하나뿐인 명칭, 국내에서 상표등록가능성이 높은 도어 브랜드를 기획하였습니다. 상품 류가 다양하다 보니 어감과 의미가 좋았던 수많은 후보들이 탈락하였고 그 안에서 최대한 해당 키워드들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정하고 개발하고 보완하였습니다. 기존 평범했던 문과는 다르게, 미니멀리즘의 컨셉과도 잘 맞게, 버리고 비우는 것에는 노력이 필요하고 한번 바꾸기는 굉장히 어렵지만 막상 바꾸고 나면 새로운 삶이 펼쳐질, 기존에 잊고 살던 집 안의 행복까지 느껴질 수 있는 컨셉의 네이밍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개발한 네이밍이,


바로 'ABREST(어브레스트)' 입니다. ABREST(어브레스트)는 '나란히'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Abreast'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제작한 성사동의 베이커리 카페 네이밍으로 두 건물이 나란하게 서 있는 구조를 직관적으로 나타냄과 동시에 그 두 채의 건물을 'A'와 'B'로 구분 지어 두 건물 모두에서 'Rest'(휴식)을 즐길 수 있다는 다채로운 의미를 담도록 하였습니다. 건물의 구조적 특징과 아이보리톤과 어울리는 심플하고 부드러운 어감, 호기심을 끌 수 있는 느낌을 함께 나냈습니다.

로고는 ABREST(어브레스트)의 대표 이니셜 'A, B'와 건물 외관의 아치 형태를 모티브로 나란히 함께 휴식하는 공간의 이미지를 담도록 하였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도형 가운데 A, B를 좌로 눕힌 형태, 그 A와 B 사이에 아치 형태로 완성된 집의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해당 로고는 입구와 간판, 건물에서 사용하는 메인 로고입니다. 추가적으로 컵이나 포장지, 패키지같은 곳에 사용되는 필기체 형태의 서브 로고로 제작하였는데 이는 연결되는 이미지의 곡선 라인의 그래픽을 포인트로 두 건물 모두에서 휴식을 즐기는 느낌으로 구성했습니다. 고양시에 거주하시거나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자연 속 모던함을 갖춘 두 건물의 베이커리 카페, ABREST 어브레스트에 꼭 한번 방문하여 커피와 빵, 휴식을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C.I


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