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ng Case Study

지구가 유일한 주주가 된 기업 
'patagonia (파타고니아)'

파타고니아의 유래와 브랜딩

오늘 알아볼 브랜드는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파타고니아(patagonia)'입니다. 창업자 이본 취나드는 캐나다 출신 미국인 1938년생으로 환경 운동에 힘쓰겠다는 취지로 만든 등산 장비 브랜드입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클라이밍을 좋아했고 고산지대 등반, 난이도 있는 빙벽 클라이밍으로 요세미티까지 정복한 암벽등반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파타고니아의 시작은 아주 사소했는데 등산 장비 및 등산복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데 그렇다할 등산복과 장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고, 다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본 취나드가 등반가들로부터 조언을 얻어 직접 개발하게 됩니다. 단순함과 실용성, 튼튼한 재질을 가장 중시하였고 지구환경에 대한 깊은 배려에 초점을 맞춰 제작한 등산복과 장비, 산악용품들은 등반가들로 부터 호평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취나드 이큅먼트(Chouinard Equipments. Co. Ltd)로 시작하게 된 사업은 점점 확대되어 취나드 이큅먼트, 파타고니아로 나뉘어졌고 헥센트릭의 개발과 자체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60년대 후반 전성기만큼 반응이 오지 못한 취나드 이큅먼트보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았지만 반응이 좋았던 파타고니아에 더 집중하게 됩니다. 파타고니아의 네이밍은 '피오르 해안으로 무너져 내리는 빙하와 풍화작용으로 매섭게 깎인 기암절벽, 그 위를 미끄러지듯 선회하는 콘도르와 한가로운 양치기 등의 로맨틱한 풍경을 연상시키는 미지의 땅 파타고니아를 이 장비들과 옷들로 탐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생하였으며 로고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지방의 피츠로이 산계를 형상화하여 탄생하였습니다.






"We're in Business to save our home planet"

우리는 우리의 터전,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

파타고니아 공식 홈페이지





파타고니아는 1985년부터 이익의 10%나 매출의 1%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했습니다. 이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불러 일으킨 환경오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지구세(Earth Tax)'이며 환경운동가들을 교육하고 환경운동을 위해 회사에 나오지 않아도 월급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했으며 1991년 "우리는 최고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으며, 환경 위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한다"는 사명을 선포하였고 공정무역 인증 제품 생산, 유기농 목화 사용, 재생 유기농 투자, 플라스틱 줄이기 환경 캠페인등을 실천하여 환경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의류, 장비 생산을 하게 됩니다.


2008년에는 포장을 간소화하여 포장에 사용하는 비닐도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로 만들어 비용을 줄일 수 있었고 2011년에는 미국 최대 쇼핑 주간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DON'T BUY THIS JACKET)"라는 과감한 광고 캠페인을 하게 됩니다. 다른 업체들은 어떻게 해서든 더 판매하기 위해 달콤한 말들로 가득 채울 때 파타고니아는 진솔함을 담았습니다. 재킷 하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자원(목화 생산, 물 135ℓ)이 사용되고 환경 파괴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설명하며 필요없는 구매를 줄이고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보라 권하는 이 광고 이후 파타고니아의 재킷은 오히려 불티나게 팔리게 됩니다.


2011년에는 중고 거래 플랫폼 이베이(eBay)와 협약해 '파타고니아'를 검색하면 중고 제품부터 전면 배치되도록 하며 '환경을 위해 새 옷이 아닌 헌 옷을 사자'라는 광고 캠페인, 2013년에는 헌 옷을 수선해서 입자는 'WORN WEAR' 캠페인으로 각 매장에 헌 옷을 수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중고제품 판매 및 지역을 돌며 낡은 옷을 수선해주는 트럭도 운영하게 됩니다. 이런 다양한 환경 캠페인 덕에 매니아층이 더 늘어나며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폭도 넓어졌으며 이후 파타고니아의 매출이 40% 이상 늘어나며 2013년 미국 아웃도어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더욱 성장하게 됩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볼더러스 데이 (Boulderers Day)', 'Worn Wear Tour (원웨어 투어)'으로 고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친환경 브랜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등반가의 사소한 시작으로 탄생하게 된 파타고니아는 이제 세상을 바꿔 나가고 있으며 타 아웃도어 브랜드, 대기업 브랜드도 이를 보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등산 용품에서 서핑도구, 스키, 스노보드, 플라이낚시, 카누, 산악마라톤 제품들 뿐 아니라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식품까지 아우른다고 하니 비영리를 넘어선 영리로까지 브랜딩화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현재까지도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로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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