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에스지코스
Scope
Brand N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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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Process
문제성 피부를 위한 데미지 컨트롤 겔 'RERACINE'
이번에 소개해 드릴 작업물은 화장품 브랜드이며 이에 대한 브랜드 네이밍 제작 건입니다. 제작 과정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다양한 화장품 분야의 브랜딩을 여럿 진행하면서 깨달은 점은 언뜻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고 피부에 관한 다양한 제품군을 아우르는 브랜드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각 브랜드마다 중점적으로 밀고 있는 특별한 분야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 브랜드도 여럿 있긴 했지만 그런 경우에는 해당 브랜드가 주로 추구하는 원료를 나타내던가, 타 브랜드와는 다른 컨셉, 혹은 해당 화장품만의 스토리나 가치를 담아 기존 시장에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들는 무언가 다른 점을 어필하고자 했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과정을 미리 인지하고 있는 상태로 클라이언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상담을 진행하였고 네이밍 제작에 착수하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화장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자료와 어떤 네이밍으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한 내용을 함께 보내주셔서 우리는 이 브랜드는 정확히 무엇을 나타내고자 하는지, 어떤 컨셉을 희망하시는지, 브랜드에서 풍기는 느낌이나 분위기를 고객으로 하여금 어떻게 어필해야 될지에 대한 고민을 하며 가닥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국내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혹은 강렬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의 기능과 느낌이 아닌 피부의 수분 공급을 '기능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말씀하셨고 원래 아름다웠던 피부를 '재생'시킬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그렇다고 어감 자체가 너무 무겁고 진중하다기 보다는 '피부의 재생'을 돕는 느낌인데 이를 좀 코스메틱 브랜드의 분위기에 맞게 설명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내용들을 토대로 '재생'이라는 키워드를 메인 키워드로 설정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아이데이션을 진행했고 제품의 기능은 '전문적'이지만 네이밍 어감은 좀 부드럽게 설정될 수 있게 접근했고 다양한 단어들을 찾으며 고민했습니다.
전문적으로 피부를 케어해주는 느낌, 피부의 재생, 그렇지만 어감 자체는 너무 어렵지 않고 심플하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화장품 브랜드 네이밍을 완성하기 위해서 다양한 후보들이 만들어지고 제안 전 개발 과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일단 '한글' 구성의 피부를 케어하고 피부의 재생의 키워드를 담은 네이밍을 개발하였지만 전문적인 부분에서는 충족하지만 어딘가 어렵고 너무 의학전문 브랜드처럼 느껴졌고 그렇다고 일반 '영문' 구성의 키워드를 담은 네이밍으로도 개발하였지만 이 경우에는 이미 선점되어있는 코스메틱 브랜드들이 많았고 그러한 브랜드들을 피하고자 하니 어딘가 해당 브랜드들을 따라한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이 마저도 제외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양한 고민 끝에 '영문'과 낯선 '외래어' 그 사이의 네이밍을 연구하였고 위에 언급했던 키워드들을 모두 충족시키면서 상표등록가능성이 높은 이름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래서 개발한 네이밍이,
바로 'RERACINE (리라신)' 입니다. 'Re-'는 '다시, 재(再), 원상태로 돌아감'의 의미를 가지고 'Racine'은 프랑스어로 '뿌리, 근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본래의 뿌리, 근원으로 돌아간다'는 뜻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문제성 피부로 인해서 가려졌던 본연의 좋은 피부를 다시 되찾도록 도와다는 의미로 코스메틱 브랜드의 분위기와 맞게 너무 '가볍지 않은 전문적인 느낌'을 기본으로 '피부의 재생', '심플한 어감'을 모두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게 표현하였고 이러한 다양한 요소가 결합된 네이밍이 완성되었습니다. 또한 상표등록가능성도 높았기 때문에 채택 후 상표등록도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즉각적인 수분 주입을 행하는, 피부 과학을 통해 되살아나는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코스메틱 브랜드 RERACINE을 경험해보세요. 감사합니다.
-03류 상표등록번호 : 4018460050000